[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현기차가 2년 연속 유럽에서 '잔 고장이 많은 차'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30일 독일기술검사협회(TUV,튀프)의 '튀프 리포트 2017'에서 현대·기아차가 2~3년 차 부분 7개 차종이 불합격 판정을 받았은 것이 확인됐다.
작년에 이어 최하위권을 기록한 기아차 스포티지와 쏘렌토는 올해 11% 이상의 눈에 띄는 결함률을 보였다.
또 현대차 i10와 i20, 기아차 씨드, 리오 등 현대기아차의 유럽 전략차종 대다수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튀프는 약 900만 대의 자동차를 대상으로 100여 가지 사항을 점검한 후 결함률 등의 결과를 작성 한 '튀프 리포트'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한편 같은 부문 1위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GLK와 포르쉐 911로 2.1%의 낮은 결함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