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형'의 주연 배우 도경수가 무대인사 도중 따뜻한 풍경을 연출했다.
지난 28일에 열린 영화 '형' 도경수 서울 단독 무대인사 현장에 있었던 관객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도경수는 관객들과 얘기를 나누다 자신이 속해있는 보이그룹 엑소 멤버 '찬열' 어머니가 꽃다발을 들고 관객석에 앉아있는 것을 목격했다.
살짝 놀란 경수는 "오늘 저희 멤버 찬열이의 어머니가 여기 오셨다"며 관객들에게 알린 뒤 그녀를 앞으로 모셨다.
마치 친 어머니를 대하듯 같은 멤버 찬열의 어머니를 따뜻하게 껴안은 뒤 해맑게 웃으면서 "건강은 괜찮으시죠? 감사합니다. 연락할게요"라며 안부 인사를 건넸다.
찬열의 어머니로부터 꽃다발을 받으면서는 "어머니 감사합니다"라고 꾸벅 인사하며 끝까지 예의바르고 깍듯한 모습을 보였다.
도경수는 무대인사를 마치며 관객들에게도 따뜻하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돌아가실 때 조심히 돌아가세요. 오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폴더인사'를 하며 관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엑소 멤버이자 배우인 도경수가 출연한 영화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 고두식(조정석 분)이 동생인 유도 국가대표 고두영(도경수 분)이 불의의 사고로 눈이 먼 것을 빌미로 눈물의 가석방 사기극을 펼치는 예측불허 코미디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