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다룬 영화가 만들어진다

인사이트(좌) 시사인,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온 국민이 분노한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가 제작된다.


지난 29일 영화 매거진 맥스무비는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사건을 영화화하기로 결정한 신동엽 감독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치외법권' 등의 작품으로 현실을 풍자해 주목받았던 신 감독은 인터뷰에서 "대놓고 풍자하는 영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신 감독은 "영화에 '최순실'이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비선실세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를 연상할 수도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제작 예정인 '게이트'가 뻔한 정치 누아르가 아닌 휴먼코미디 장르라며 민감할 수 있는 배우 캐스팅에 대해서는 12월 초까지 딱 어울리는 배우를 찾아 캐스팅을 완료할 것이라 예고했다.


한편 '게이트'는 최근 밝혀진 문화계 외압 의혹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내년 2월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