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이해찬 "이제 박씨 가문의 마지막 뿌리 뽑히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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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날선 한마디를 던졌다.


지난 26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대학교 다닐 때 유신 박정희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학생운동을 했는데 또 그 딸을 상대로 퇴진운동을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서 "이제 이 박씨 가문의 마지막 뿌리가 뽑히는 것 같다"며 "유언비어성 공작이 유포되고 있는데 절대 현혹되거나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현 세태에 대해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과거 유신정권 시절 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 맞서 벌였던 학생운동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이 싸움은 긴 싸움이다. 87년 6월 항쟁 때도 어려울 때마다 '곧 물러난다', '데프콘2로 격상한다' 등 유언비어를 흘려서 교란시켰다가 이도저도 안되니까 6.29로 손을 들었다"고 회상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1일 대전 서구에서 열린 '대전시당·세종시당 박근혜 대통령 퇴진 국민주권운동본부 공동출정식'에 참석해 "대학 다닐 때 반유신, 박정희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학생운동을 했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그 딸을 향해 퇴진운동을 하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며 "박정희 박근혜 가문이 우리 역사에 있어 얼마나 큰 죄악을 저질렀는지 국민이 잘 알고 있다"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