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거대 암석 깎아 만든 1200년 전 고대 사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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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1200년 전 사람들이 맨손과 몇 가지 도구만을 이용해 건축한 고대 사원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언빌리버블팩트는 거대한 바위를 손으로 직접 깎아 만들었다는 인도 엘로라의 까일라사 사원(Kailasa Temple)을 소개했다.


이 건축물은 힌두교의 시바신을 모시는 사원으로 8세기 드라비다 건축 양식의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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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 신화에 따라 시바신이 사는 카일라스 산의 모습을 본뜬 해당 사원은 완공하는데만 거의 20년이 걸렸으며 40만 톤에 달하는 암석을 깎아낸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까일라사 사원은 위에서 아래로 파 내려가는 방식이다. 보통 거대 암석을 이용해 건축물을 만들 때는 옆으로 파고 들어가는 방식을 택하기 때문에 까일라사 사원은 더욱 독특한 방법으로 건축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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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어려운 양식으로 지어졌음에도 사원을 떠받드는 코끼리 조각상은 숨을 쉬는 듯하고 사원의 외벽에 새겨진 다양한 그림들은 사람의 손으로 만들었다고 믿기 힘들 만큼 정교하다.


한편 까일라사 사원을 볼 수 있는 엘로라 석굴은 인도 아우랑가바드에서 약 30km 떨어져 있으며, 훌륭한 절경을 보고자 하는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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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Hinduism Today Magazine'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