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보기만 해도 온몸이 저릿저릿할 만큼 추위가 느껴지는 러시아의 야외 화장실 사진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한겨울 러시아의 강추위를 실감케 하는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예년 기온을 밑돈 우리나라의 초겨울 추위가 무색할 만큼 러시아의 겨울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사진을 보면 한 야외 화장실의 휴지에 붙은 '얼음 결정'을 발견할 수 있다.
화장실 안의 습기를 머금은 휴지가 매섭게 불어오는 칼바람 탓에 순식간에 얼어버린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볼일 본 후 저 휴지를 보면 난감할 듯", "보기만 해도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추위가 느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