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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가 있던 시각 성남서울공항에 나타난(?) 수상한 비행기

정체불명의 비행기 한 대가 성남서울공항에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

Flightradar24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제5차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광장 등 전국 곳곳에서 열리던 지난 26일.


정체불명의 비행기 한 대가 성남서울공항에 있는 모습이 플레이트레이더24에 포착됐다는 주장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26일 전 세계 비행기들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플레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성남서울공항 주변에 수상한 비행기 한 대가 포착됐다.


성남서울공항은 대통령 전용기와 귀빈 등의 '특수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공항으로 국가원수 및 국빈 전용 공항이다. 민간인의 출입은 불가능하다.


문제를 처음 제기한 누리꾼 A씨는 "박근혜 대통령 대신해 APEC 정상회의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귀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레이더에 포착된 비행기 기종은 KAL2 A330"이라며 "주로 동남아 단거리나 제주 아니면 중국 북경으로 운행하는 비행기"라고 주장했다.


실제 황교안 총리는 페루 리마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마치고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하지만 성남서울공항 상공에서 포착됐다는 비행기 기종에 대해서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어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치열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가 열리던 당시 청와대가 불이 꺼져 있었던 점을 근거로 내세워 새로운 의혹을 제기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청와대 등에 따르면 촛불집회가 열리던 당시 박 대통령은 관저에서 TV로 촛불집회 상황을 지켜봤으며 참모들로부터 수시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