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박근혜·최순실 부정재산 몰수하자" 문재인 발언에 시민들 반응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부정 재산을 전부 몰수하자고 주장해 환호를 받았다.


문 전 대표는 26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에서 이렇게 주장하며 박 대통령의 퇴진을 거급 촉구했다.


문 전 대표는 표창원 의원과 함께 이날 오전에는 홍대에서 열린 '노변격문' 행사에 참석해 "오늘 200만 촛불은 우리 사회의 구악(舊惡)을 불태우고 새로운 세상을 여는 횃불로 활활 타오를 것"이라고도 말했다.


홍대에서 청계광장으로 자리를 옮긴 문 전 대표는 "이번에야말로 진상을 끝까지 규명해 책임질 일은 책임지게 만들고 벌 받을 사람은 벌 받게 하자"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니었고 최순실 일가의 대통령이었다"며 "지난 4년 간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은 없었다"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