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에릭이 만든 닭갈비 먹고싶어 애원하는 나피디

NAVER TV캐스트 '삼시세끼 어촌편3'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가수 에릭이 득량도에서 선보인 철판 닭갈비가 나영석 PD의 무릎을 꿇게 했다.


지난 25일 tvN '삼시세끼-어촌편3'에서는 가수 에릭과 배우 이서진, 윤균상의 '어부 삼시세끼' 라이프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종 채소와 떡, 라면 사리까지 더해져 푸짐하고 화려한 철판 닭갈비를 저녁 메뉴로 선보여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완성된 철판 닭갈비가 화로로 옮겨지고 촬영이 이어지는 사이에도 이서진은 젓가락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이 끝나고 본격적인 식사에 들어간 세 사람을 부러운 듯 바라보는 제작진을 눈치챈 이서진은 "얼른 줘라"며 "무릎 꿇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촬영을 위해 이들을 애가 타는 눈으로 말없이 쳐다보다가 에릭이 건네준 닭갈비를 기다렸다는 듯 받아가 폭소케 했다.


직접 만든 치킨무까지 아낌없이 덜어준 에릭을 향해 제작진들은 '은혜로운 에셰프'라며 '배고픔에 아우성치는 어린양들에게 풍요로움을 주셨다'는 익살맞은 자막으로 보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요리 준비에 임하는 세 남자의 환상적인 호흡과 더불어 윤균상의 고양이 쿵이와 몽이의 애교까지 보는 이의 즐거움을 더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