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제37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주인공은 누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영화배우 이병헌은 '청룡영화제의 디카프리오'로 불릴만큼 여러차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수상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헐리우드 유명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5번 오른 끝에 올해 초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때문에 오늘(25일) 열리는 '2016 청룡영화제'에서 무려 7번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병헌이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것이다.
이병헌은 지난 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시작으로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중독',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으로 청룡 남우주연상에 도전했지만 번번히 수상에 실패했다.
영화 '내부자들'에서 정치깡패 안상구 역으로 관객들의 극찬을 받은데다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병헌이 강력한 남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과연 '청룡영화제의 디카프리오'로 불리는 이병헌이 디카프리오와 같이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손에 거머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는 '내부자들' 이병헌을 포함해 '곡성' 곽도원, '밀정' 송강호, '아수라' 정우성, '터널' 하정우 등 5명으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잠시 뒤인 8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