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4%를 기록했다.
25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4%에 그쳤다.
이는 3주 연속 5%에 불과했던 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깬 최저치로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사상 가장 낮은 지지율을 남겼다.
박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93%로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2%'로 집계됐다.
각 세대별로 보면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20대는 0%, 30대 0%에 머물렀다. 이어서 40대 4%, 50대 6%, 60대 이상 9%였다.
또한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박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90%를 넘었다.
20대 99%, 30대 98%, 40대 93%, 50대 91%였고, 60대 이상은 8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4,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조사했다.
응답률 25%에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