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푸른 바다' 초등학생 삥 뜯으려다 된통 혼난 전지현 (영상)

NAVER TV캐스트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초등학생한테 삥 뜯으려다 오히려 된통 혼난 전지현의 모습이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인어' 심청(전지현 분)이 허준재(이민호 분)를 찾아 서울까지 온 뒤, 낯선 '뭍'에서의 삶에 적응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긴 여정을 거쳐 서울에 도착한 심청은 배고픔에 포장마차에서 어묵을 먹으려다 "돈을 내라"는 말에 시무룩해졌다.


풀이 죽은 채 지나가던 심청은 학생들이 '삥'을 뜯는 모습을 보고 마치 돈을 버는 법을 배웠다는 듯 고개를 끄덕고 길 가던 초등학생의 어깨에 손을 두른 뒤 "언니가 배가 고파서 말이야"라며 말을 건넸다.


인사이트SBS '푸른 바다의 전설'


그러나 초등학생에게 삥 뜯으려던 심청은 오히려 된통 혼나고 만다.


초등학생은 편의점에서 심청에게 컵라면을 사주며 "원래는 안되는 건데 언니가 배고프다고 하니까 특별히 엄카(엄마카드)로 사주는 거예요"라며 "내가 살아보니 세상엔 돈 없이 되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라며 심청에게 따끔한 조언을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허준재를 찾아 서울로 온 심청이 그와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져 앞으로의 내용에 기대감을 더욱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