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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아침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뇌 활성에 도움이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일본 도쿄 교린대 코가 요시히코 교수와 일본 모리나가 제과는 아침에 아이스크림을 먹은 그룹과 먹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컴퓨터 작업 속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아이스크림을 먹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작업 속도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가 교수는 "아침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뇌에서 높은 수준의 '알파파'가 나온다"며 "이 알파파로 인해 작업 능률이 오른 것"이라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알파파'는 휴식 등 안정 상태에 있을 때 분비되는데 이는 뇌 각성도를 높이고 우울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커피 등에 포함된 카페인 효과는 개인차가 있지만 '아이스크림'은 그렇지 않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각성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연구진들은 아침에 한입 크기의 아이스크림 3개 정도만 먹어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