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병준 기자 =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인어 역을 맡은 전지현이 스턴트 배우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근 '푸른 바다의 전설' 스태프 측에 따르면 스페인 현지 촬영 당시 전지현은 스턴트 배우들이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장면을 촬영하는 내내 자리를 지켰다.
또한 전지현은 고생하는 스턴트 배우들을 향해 박수갈채를 보내면서 촬영이 끝날 때까지 응원했다는 후문이다.
이후에도 여자로서 쉽지 않은 수중 촬영이 이어졌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촬영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 지친 스태프들을 격려했다.
NG가 발생한 순간에도 그는 밝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장난을 쳐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전담했다고 한다.
전지현의 이러한 사려깊은 마음은 지난 2014년 '별에서 온 그대' 출연 당시에도 빛났다.
당시 '별에서 온 그대'의 한 스태프는 "본인이 힘들 수 있는데도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아 연기 뿐만 아니라 배려심도 최고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편 지난 16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단 2회만에 시청률 20.1%를 기록하며 단숨에 수목드라마 1위에 등극했다.
황병준 기자 byeongj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