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콜드플레이 공연, 예매 2분만에 '4~5배' 비싼 암표 등장

인사이트(좌) gettyimagesbank, (우) ticketbis 캡처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첫 내한공연 예매 티켓이 모두 팔리기까지 '1분'도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에 대한 암표도 2분이 채 지나지 않아 중고거래 사이트·카페에 등장했다.


23일 각종 공연 티켓 판매 사이트에는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공연 티켓이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지난 2000년 데뷔한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는 지금까지 수십장의 정규·비정규 앨범을 출시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17년 4월 15일 첫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다.


콜드플레이가 처음 내한하는 만큼 한국팬들의 인기도 높아져 이날 12시부터 시작한 티켓 예매는 1분도 지나지 않아 준비된 2만 석이 동났다.


하지만 예매가 끝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티켓이 중고장터에 나오기 시작했고 이 가격은 원가의 2배에서 많게는 5배에 이를 정도다.


14만 3천 원이 정가인 정면 지정석 P 석의 경우 50~6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공연 티켓에 웃돈을 붙여 비싸게 되파는 '암표'는 '경범죄처벌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다. 하지만 경찰은 거래 현장을 잡기 어려워 단속하기 어렵다는 말로 사실상 단속에 손을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