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이재명 "박근혜가 아버지 조국 일본을 위해 죽을 각오한 모양"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민 절대다수가 반대하는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가 통과되면서 정치권 관계자들도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23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매국노 처단의 첫 길은 퇴진 탄핵>이라는 글을 올리며 처참한 마음을 드러냈다.


슬픔에 사로잡힌 이재명 시장은 "(남한에)북한이 침공하기 5년 전까지 일본은 한반도 침략국이었는데, 일본은 아직도 침략 전쟁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독도 도발로 침략 의사를 노골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때까지의 일본의 행동을 보면 군사적 측면에서는 아직 '적성 국가'(전쟁 중인 적국을 이롭게 해 주는 나라)라고 보고 있으며, 일본이 군사 대국화 할 경우 한반도가 가장 첫 번째 타겟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인사이트(좌) 인사이트, (우) 연합뉴스


강력한 분노를 드러낸 이 시장은 "아무래도 박근혜가 아버지의 조국 일본을 위해 죽을 각오를 한 모양이다"라고 말했다. 여태까지의 이 시장의 발언 중 손에 꼽을만한 '센 발언'이다.


마지막으로 "죽을 각오를 한 '매국노'에게 어떻게 하는 것이 옳겠는가?"라고 되물으며 '답'은 하나밖에 없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한편 오늘(23일) 한일 양국이 군사정보 직접 공유를 위한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체결함으로써 민감한 북한 핵·미사일 정보를 포함해 2급 이하의 군사비밀을 직접 공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