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김구라 "아들 동현이에게 '부정적 시선 받아들여라'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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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MC그리 대학 진학 과정에서 나온 일부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는 채널A '아빠 본색'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구라는 아들 MC그리의 인하대학교 합격과 관련해 "이번에 아들이 대학에 간 뒤에 축하 문자도 받았지만, 마냥 축하만 할 수는 없는 상황이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구라는 "동현이(MC그리)가 어릴 때부터 방송을 하다 보니 공부에만 집중하진 못하는 상황이었던 게 맞다. 나도 그 상황을 방송에서 과장해서 말한 것도 없지 않아 있다"며 "내가 희화화를 하다 보니 대중이 더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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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이 있다"고 말한 김구라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현이에게 '사람들이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다' 말했다"고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김구라는 "'네가 나 때문에 우연히 방송을 시작했고, 내가 있어서 힙합 하는 사람들을 알게 된 것도 있다. 충분히 그런 시각이 있을 수도 있으니 받아들여라. 열심히 하다 보면 지나갈 것이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또 김구라는 "처음 아들이 인하대학교에 원서를 넣었다고 했을 때, 다른 곳에도 합격을 하면 가급적 다른 곳에 가라고 했었다. 이번에 논란이 되고 나서 입시요강을 찾아보니 그곳은 성적을 안 보고, 실기만 보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MC그리는 인하대학교 예술체육학부 연극영화전공 수시 모집에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