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이수지 "미쓰에이 수지랑 이름 똑같아 화장품 광고 찍었다"

인사이트KBS2 '개그콘서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목숨' 걸고 최순실씨를 코스프레한 개그우먼 이수지가 가수 수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2일 KBS2 '1대 100' 녹화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한 이수지는 5천만원 상금에 도전하며 간간히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전해줬다.


촬영을 진행한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이수지에게 "이름이 배수지씨와 같은데 기분이 좋으냐"고 물었다.


이에 이수지는 "너무 좋고. 수지씨 덕분에 신인 때 처음 코너를 하고 나서 조금이나마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면서 "수지씨 덕분에 화장품 광고까지 찍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얼마전 국정을 농단했다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 코스프레를 해 화제를 모았던 이수지는 '닮은꼴 스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김고은씨가 쌍꺼풀이 없어서 거론되는 듯하고, 무조건 싸이"라고 답했다.


이수지 어머니는 "수지가 상 받은 시상식을 보는데 싸이가 나와 춤추길래 '역시 싸이가 대세구나' 했는데, 한참 있다 다시 보니 우리 딸이어서 깜짝 놀랐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준강 기자 june@insight.co.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