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가 "'그것이 알고싶다'의 최대 성과는 청와대가 진실을 자백하게 만든 것"이라고 밝히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최대 성과를 이야기했다.
이 기자는 해당 글을 통해 '그알' 방송의 최대 성과가 "청와대가 '그알' 온에어(방송) 직전 '그날 (박근혜 대통령이) 출근을 안하고 관저에 머물렀다'고 실토하게 만든 점"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알'은 '대통령의 시크릿'이란 제목으로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의 진실을 추적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청와대가 '제 발이 저려' 진실을 실토했다는 것이다.
이어 "고발뉴스는 이미 지난달 '최순실이 단골 의사들을 정기적으로 청와대 관저로 데려가 향정신성약물 주입이 수반되는 피부 리프팅시술을 시켜줬다'고 보도했다"고 밝힌 이 기자는 이같은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부인하면서도 막상 소송은 제기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기자는 "고발뉴스는 박근혜 씨의 소송을 기다린다"는 다소 강경한 발언을 하며 "그간 공개하지 못한 최순실 측근 5명의 녹취를 법정에서 공개할 수 있도록 말이다"라고 밝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최씨 최측근의 증언도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세월호 당시 '사라진 7시간'에 대해 다양한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힌 이 기자는 "세월호 7시간 이후 나타난 박근혜씨의 뜬금없는 발언과 외관을 살펴보면 '혹시 잠을 자다 나온 것이 아닌가'하는 합리적 의심을 품게 된다"고 강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 기자는 직접 제작한 '대통령의 7시간'이란 제목의 다큐멘터리 예고편을 게재하며 "박 대통령의 7시간 공백을 밝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 대통령의 시크릿' 편에서는 최순살 사태와 관련된 각종 의혹과 함께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을 추적하는 내용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