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 손연재, '홈피 다운·비난 쇄도'

인사이트KBS 뉴스9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체조 선수 손연재가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하고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KBS 뉴스9은 "김연아가 최순실 측근 차은택 주도로 정부 예산을 따낸 늘품체조 시연회에 불참하면서 박근혜 정부에 미운털이 박혔다"고 보도했다.


반면 손연재를 비롯해 체조계 선수들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시를 받은 체조 협회 요청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김연아는 자신의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절했고, 지난해 높은 점수에도 불구하고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스포츠 영웅에서 제외됐다.


인사이트갤럭시아SM 홈페이지


하지만 손연재는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부임한 2013년부터 3년간 대한체육회가 수여한 상을 받았으며, 특히 올해에는 대상을 받아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왜냐면 이 대상은 지난 10년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만 주어졌던 상인데 손연재가 관례를 깨고 수상을 했기 때문.


의혹이 불거지면서 손연재 소속사 갤럭시아SM 홈페이지가 다운됐으며 소속사와 손연재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손연재가 직접 해명해야 한다", "소속사에서 시켰다고 하지마라", "과거 각종 특혜 논란이나 대상 수상 등에 대해 해명해라"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