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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깔고 술판 벌이다 딱 걸린 보수단체

지난 토요일 서울역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가 열린 가운데 '박사모'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태극기를 깔고 술을 마시는 장면이 포착됐다.

인사이트페이스북 캡처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지난 토요일 서울역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가 열린 가운데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태극기를 깔고 술을 마시는 장면이 포착됐다.


2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와 페이스북에는 '집회 도중 술판 벌이는 박사모'라는 제목의 사진과 글이 빠르게 확산됐다.


이 사진은 한 매체가 촬영한 것으로 남성 5명이 자리에 앉아 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이 담겨 있다.


누리꾼들에 따르면 사진 속 남성들은 '박사모' 회원들로 그들은 19일 서울역 광장 집회 도중 백화점과 주차장을 연결하는 통로에 앉아 막걸리를 마셨다.


그런데 문제는 한 남성이 '태극기'를 깔고 앉았던 것인데,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맹비난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애국과 법치주의를 외치던 보수단체 회원들의 민낯"이라며 "애국보수라는 사람들이 태극기를 깔고 앉아 있다니 정말 모순이다"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