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박태환이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 다쓰미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 10회 아시아 수영선수권대회에서 박태환이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땄다.
이날 결승에서 박태환은 3분 44초 68을 기록해 2위인 일본의 아마이 츠바사의 3분 51초 09와 무려 6초 가까이 차이나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이같은 기록은 리우 올림픽 때 자신의 기록보다는 1초 빠르고 올 시즌 세계랭킹 8위의 기록이다.
앞선 17일에도 자유형 200m로 금메달을 딴 바 있다.
지난 리우올림픽에서 한 종목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박태환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부활을 노리고 있다.
박태환은 자유형 400m와 200m 그리고 1,500m와 100m, 50m 등 5개 종목에 출전신청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박태환의 라이벌인 중국의 쑨양이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