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폭발 사태 이후 갤럭시S7 블루코랄 등 구(舊) 모델을 내놓은 가운데 갤럭시S7도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북부에 거주하는 34세 남성 아마짓 만(Amarjit Mann)이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S7으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짓 만은 차량으로 이동하던 도중 갤럭시S7를 넣어둔 주머니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갤럭시S7을 꺼내는 찰나 갤럭시S7은 폭발하고 말았고, 손에 2~3도에 이르는 심각한 화상을 입게 됐다.
아마짓은 "갤럭시노트7을 샀다가 폭발 이슈 때문에 S7으로 교환했는데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다"며 "누구도 이런 상황을 예상할 수 없을 것"이라 말했다.
북미에서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폭발사고는 외신을 통해 지금까지 5번째로 보고됐다. 갤럭시J5 등 이외 제품에서 발화사고가 발생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갤럭시노트7 폭발로 인한 신뢰도 하락을 만회하기 위함이었지만 또다시 발생한 갤럭시S7 폭발 사고로 실추된 이미지를 복구하기는 어렵게 됐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hg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