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한국 소비자 경제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되면서 애플의 아이폰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 전망했다.
앞서 트럼프는 후보 시절 중국 제품에 대해 관세 45%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지난 3월 유세에서 "중국에 있는 애플 공장을 미국으로 옮겨와 아이폰을 미국에서 생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트럼프의 주장이 현실화될 경우 애플 제품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아이폰이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애플에서 만드는 제품이더라도 중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올 경우 관세 부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중국의 애플 공장이 미국으로 이전할 경우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제품 가격 인상이 불 보듯 뻔하다.
이에 대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아이폰 가격이 대당 최소 50달러(한화 약 6만 원), 최대 97달러(약 12만 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