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realmudo) 2016년 11월 16일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수능이 인생의 전부는 아냐. 잘보던 못보던~"
17일 MBC '무한도전' 제작진은 2011년 11월 방송됐던 '수능 축하송' 분량을 다시 공개하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영상 속에는 유재석과 정준하, 그리고 과거 멤버인 노홍철의 모습이 담겨있다.
정준하가 먼저 "수능이 인생의 전부는 아냐. 너희에게 찾아올 미래를 생각해. 이제는 너희도 즐길 시간"이라며 흥겹게 노래를 시작한다.
이어 유재석이 "잘보던 못보던, 잘보던 못보던, 수능은 끝났고 어쨌든 우리 보다 잘 봤을 테니까. 잘보던 못보던, 여러분 수고했어요"라며 노래를 이어간다.
정준하는 2절에서 "나 같은 사람도 4수했는데, 이제 한번 한 것 같고 뭐가 그리 대수냐"며 혹여나 시험을 망쳐 절망하고 있을 수험생들에게 별것 아니라며 웃픈 위로(?)를 날리기도 한다.
수험생을 위로해주는 무한도전 다운 유쾌한 노래에 많은 이들이 "웃겨서 힘이 날 것 같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