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대망의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됐다.
17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183개 시험장에는 60만 5천987명의 수험생들이 입실한 뒤 일제히 시험 모드에 돌입했다.
이날 시험장 앞에는 수능을 보러온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모인 후배들과 선생님, 가족들로 붐볐다.
또한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졌다.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도 러시아워 운행시간이 2시간 연장되고 운행횟수도 총 28여회 늘어났다.
이날 오전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상권을 기록하는 등 '입시한파'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