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19일 촛불집회에 200만 모인다"…수능 마친 고3까지 합세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대규모 촛불집회가 4주 연속 열린다.


오는 19일 열리는 제4차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에는 지난 12일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제3차 촛불집회에 1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지만, 청와대는 지금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오히려 "하야는 없다. 차라리 탄핵 시키라"며 시간 끌기를 하는 모양새다.


청와대와 박 대통령이 국민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서 당초 많은 인원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던 오는 19일 집회에도 대규모 시위가 열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검찰 조사에 박 대통령이 성실히 응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오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분노한 시민들이 계속해서 거리로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17일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촛불집회에 참여할 경우 100만 명을 넘어 전국적으로 200만 명이 참여하는 촛불집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 하야 촛불집회 주최 관계자는 "오는 19일 촛불집회에는 전국적으로 150~20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과 시청광장 일대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주최 측 추산 100만 명(경찰 추산 26만 명)이 모여 박 대통령의 하야와 퇴진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