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알바 푼돈까지 털어간 국민연금, 삼성 때문에 788억 날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삼성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돕는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에 찬성해 수백억을 날렸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최근 '내가만드는복지국가'는 국민연금이 자문기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에 찬성해 788억 원을 손해봤다는 추정치를 발표했다.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 역시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서 "국민연금공단이 삼성 합병 승인으로 평가손실에서 '6천억 원' 손해를 봤다"며 국민연금에 관한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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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민연금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시점이 삼성의 정유라 독일 승마 훈련 지원을 위해 해외에 사장까지 급파한 시기와 맞물려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없는 상황이다.


해당 뉴스를 접한 누리꾼들이 "아르바이트 푼돈까지 알뜰하게 빼앗아서... 이재용이 삼성전자 상속받도록 수천억원 씩 손해를 감당해 주는 국민연금"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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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