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한국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에 한 외신기자도 큰 감명을 받았다.
최근 워싱턴포스트의 외신기자 안나 파이필드(Anna Fifield)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 대학생들의 시국선언 모습에 "강력하다(Powerful)"며 칭찬의 글을 남겼다.
안나는 "'서울예술대학교' 학생들의 매우 강렬한 침묵 시위"라는 글과 함께 하얀색 가면을 쓴 채 커다란 현수막을 들고 있는 학생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학생들은 흰 가면을 쓰고 "시대가 예술을 부를 때 예술은 침묵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적혀 있는 현수막을 들고 있다.
표정 없이 서있는 학생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침묵 시위'를 하고 있지만 그들의 '무언의 외침'은 사진을 뚫고 나와 사방에 울리는 듯하다.
워싱턴포스트의 도쿄 지부장으로 한국과 일본 등을 커버하는 안나 역시 학생들의 남다른 시국선언에 큰 감명을 받은 것.
외신기자마저 감탄하게 만드는 자랑스러운 한국 대학생들의 시국선언 현장을 모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