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살림남' 봉태규, 男 원성에 "나 같은 남자 있어줘야"

인사이트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인사이트] 황병준 기자 = 배우 봉태규가 "살림은 남자가 해야 한다"고 발언해 남자 시청자들로부터 원성을 샀지만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멤버들이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일중 아나운서는 첫 회 반응에 대해 "제가 워낙 살림을 안해서 '욕받이'가 될줄 알았다"며 "그런데 오히려 봉태규가 '욕받이'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봉태규가) 살림을 너무 잘해 여심은 몰라도 남심은 다 떠났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다른 멤버들 역시 "집사람에게 욕먹었다"며 장난섞인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첫 회 방송 당시 봉태규는 "살림은 남자가 해야 한다"는 발언과 함께 아기 이유식을 만드는 등 남자들이 하기 어려운 집안일을 척척 해내 살림꾼의 면모를 여실히 보인 바 있다.


이같은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봉태규는 "이 시대의 저 같은 남자가 한번쯤은 나와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남자 시청자들의 원망(?)에도 꿋꿋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주 화제를 모았던 김승우-봉태규-하태권에 이어 베일을 벗은 나머지 3인방 김정태-문세윤-김일중의 살림살이가 공개됐다.


봉태규, 개념 발언 화제 "'살림 도와준다' 표현, 혼나야해"배우 봉태규가 "부부면 함께 살림해야 한다"는 개념 발언으로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다.


황병준 기자 hbj2082@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