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가영 기자 = 가수 크러쉬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뉴욕 재즈 바에 울려 퍼졌다.
지난 15일 크러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뉴욕 버드랜드 재즈 클럽에서 노래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크러쉬는 재즈트럼펫 연주자 쳇 베이커의 곡인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를 라이브로 불렀다.
즉석에서 흘러나오는 세션 연주자들의 재즈 반주에 리듬을 맞춰 크러쉬는 달콤하게 노래를 이어 나가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노래 중간중간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으로 크러쉬의 즉석 라이브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크러쉬는 "쳇 베이커의 노래를 버드랜드에서 부를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크러쉬가 무대를 펼친 버드랜드 재즈클럽은 '뉴욕의 3대 재즈 바'로 영화 '본 투 비 블루'에서 주인공 쳇 베이커의 재기 무대가 그려졌던 곳이다.
이가영 기자 g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