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오늘(16일)은 '꽃보다 아름다운' 故 김자옥 사망 2주기입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2년 전 오늘, 2014년 11월 16일 배우 고(故) 김자옥이 우리 곁을 떠났다.


우리에게는 한없이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갖춘 어머니의 자화상 같던 그녀는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고 암이 재발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그리고 2014년 11월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이튿날인 16일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자옥을 생각할 때면 그녀가 불렀던 '공주는 외로워' 같은 소녀의 모습이나 숱한 작품에서 보여줬던 따뜻한 느낌이 떠오르곤 한다.


지난 2013년에는 tvN '꽃보다 누나'에 출연해 친근하고 포근한 매력을 보이며 대중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오기도 했다.


인사이트tvN '고성국의 빨간 의자' 


이런 그녀를 두고 많은 사람들은 "마치 어머니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부부금슬도 좋아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통하기도 했는데 김자옥의 남편은 아내가 세상을 떠나기 20일 전에 남겼던 "사랑해요. 수고 많았어요. 아빠! 편히 자요'라고 적힌 편지를 공개하며 추억을 회상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했다.


2년의 세월 동안 많은 이들에게 잊혔을지 모르지만 팬들에게, 또 그녀를 사랑했던 가족들에게는 영원히 마음속에 따뜻하게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