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한국과 일본이 직접적인 군사정보 공유를 위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에 가서명했다.
14일 국방부는 오늘 도쿄 외무성에서 한일 GSOMIA 체결을 위한 3차 실무협의 열고 협정문에 가서명했다고 밝혔다.
한일 양국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2년 6월 GSOMIA 체결 직전까지 갔지만, 국내에서 밀실협상 논란이 불거져 막판에 무산됐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지난달 27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뒤 불과 18일 만에 속전속결로 협정 절차를 밟았다.
이에 야권의 반대는 물론 국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설득의 여지 없이 밀어붙인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