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팬미팅이 끝난 후 주변의 쓰레기들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떠나 훈훈함을 안겼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탄소년단 팬미팅이 끝난 뒤 고척돔 상황'에 대한 게시글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공개된 게시글 속에는 지난 13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공식 팬클럽 아미(A.R.M.Y) 3기 팬미팅 당시 고척돔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현장에는 약 3만 8천여 명의 팬들이 왔다.
수많은 팬들이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팬미팅이 끝난 후 고척돔은 흩어져있는 쓰레기 하나 없었다.
팬미팅 공연 전, 팬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쓰레기를 모으고 정리한 것.
또 팬들은 늦은 시간에 끝났음에도 끝까지 남아 쓰레기를 치우고 가기도 했다.
팬들은 널브러진 쓰레기들을 분리수거까지 제대로 하며 깨끗하게 정리해놓고 자리를 떠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자아내게 했다.
이러한 모습들이야말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에 대한 진정한 '팬심'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