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기부'가 생활인 천사 개그맨 김대범이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에도 나타나 시민들에게 선물을 주었다.
지난 12일 김대범은 서울 광화문 광장과 청계광장 등지에서 벌어진 '100만 촛불 평화집회'에 참여해 시민들의 손이 시리지 않도록 '핫팩'을 선물했다.
앞서 김대범은 <좋아요가 없어도 좋아요>라는 제목으로 좋아요가 0개여도 집회현장에 나가 시민들에게 핫팩은 물론 쓰레기 봉투와 생수를 나눠 드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몸소 실천한 김대범은 시민들에게 일일이 손수 핫팩을 전달하는가 하면, 사인과 사진을 요청하는 팬들의 요구에 미소를 지으며 응했다.
그리고 시민들에게 쓰레기봉투를 나눠주는 것도 모자랐는지 직접 쓰레기봉투를 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쓰레기를 줍기까지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뛰어난 시민의식과 좋은 사람이 만나니 그림이 완성된다", "올바른 집회문화 확산에 도움이 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토요일(12일) 열렸던 광화문 촛불집회에는 100만명이 모였는데도 쓰레기가 나뒹굴지 않아 "시민 의식이 빛났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