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최순실 게이트'로 불안한 시국이 마음 아팠던 개그맨 김국진이 뼈 있는 한 마디를 날렸다.
지난 13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청와대가 작성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연예계 인사들의 소신 발언을 모아 방송했다.
섹션TV는 봉준호 영화감독과 배우 정우성이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과 '문화 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소신 있게 발언하는 모습을 전했다.
봉준호는 "최순실과 트럼프가 곧 정상회담하는 것 아니냐"는 뼈있는 농담을, 정우성은 "블랙리스트는 기득권 세력이 만든 것일 뿐 신경 쓰지 말고 그냥 하고 싶은 말 하면 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소신 발언 영상이 종료된 뒤 이를 본 MC 김국진도 의견을 덧붙였다.
김국진은 두 사람의 발언에 동의하며 "우리가 할 말은 하고 살자. 화병 날 수 있으니 할 말은 하고 삽시다!"라며 속 시원한 멘트를 날려 출연진과 스태프들 그리고 시청자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