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MBC '옥중화'에서 권력자 윤원형 역을 열연했던 배우 정준호가 현 시국과 관련 의미심장한 일침을 던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최근 종영한 '옥중화' 종방연 현장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호는 인터뷰에서 '극중 윤원형이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라는 리포터 말에 "국정을 농단하고 권력을 휘두른 사람의 최후는 비참하다"고 말했다.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리포터 역시 "이 시국에 적절한 말"이라고 덧붙여 '최순실 게이트'로 혼돈의 도가니에 빠진 정국을 우회적으로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는 2000년대 들어 가장 많은 인원인 100만명이 모였지만 평화롭게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