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선진국 호주 국민이 보기에는 100만명의 시민을 외면하는 경찰이 이해가 가지 않았던 듯하다.
지난 12일 방송인 샘 해밍턴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100만명의 시민을 보호하지 않고 단 한 명만을 보호하려는 한국 경찰을 강하게 비판했다.
광화문 광장과 경복궁 일대에서 펼쳐진 100만 시민 촛불집회를 응원한 샘 해밍턴은 "경찰은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데, 왜 여러 국민보다 다른 한 명만 보호하는 것인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그 한 명이 100만명의 시민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겠지?"라며 시민과 대치 중인 경찰을 강하게 비판했다. 선진국 호주에서 날아온 그가 보기에는 경찰의 태도가 전혀 이해되지 않았던 듯하다.
한편 그는 평화시위만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다며 촛불집회를 응원했으며, "100만명이 부르는 애국가를 듣고 소름이 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