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인터넷으로 자퇴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퇴를 했어도 언제든 재입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정유라는 교육부가 이화여대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한 지난달 31일 이화여대 온라인 통합 행정 서비스를 통해 자퇴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으로 자퇴서를 냈지만, 본인이나 대리인이 직접 학교에 신청서를 내야 효력이 발생하며 이화여대는 자퇴를 하더라도 재입학 가능한 교칙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정유라가 자퇴서를 낸 것과 별개로 입학 취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자퇴와 달리 입학 취소 결정이 내려지면 정유라는 이화여대 재입학이 불가능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자퇴 서류를 냈다고 감사를 면하는 것은 아니다. 부정 행위가 사실로 드러나 입학이 취소될 경우, 정유라는 재입학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5일까지 승마 전형 신설과 면접 당일 특혜가 있었는지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오는 18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