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잉글랜드 선수 11명 탈탈 털어버린 이승우의 50m 드리블

NAVER TV캐스트 'KBSN 스포츠'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이승우가 펄펄 날며 대한민국 U-19 대표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민국 19세 이하(U-19) 대표팀은 지난 10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U-19 대표팀과의 2016 U-19 수원 컨티넨탈컵 2차전에서 2-1 완승을 거뒀다.


승리의 중심에는 역시 이승우가 있었다.


전반 27분 미드필더 이상헌 대신 교체 투입된 이승우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침체됐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그리고 후반 시작과 함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센터 서클 부근에서 잉글랜드 선수의 공을 빼앗아 단독으로 상대 골문까지 돌파한 것.


잉글랜드 선수들을 당황하게 만든 이승우의 빠른 발과 화려한 드리블은 그가 왜 대한민국의 보물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게 해줬다.


이 장면 외에도 이승우는 2선과 중원을 활발하게 오가며 잉글랜드 선수들을 끈질기게 괴롭혔고, 덕분에 대표팀은 잉글랜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승우를 앞세운 대표팀은 오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나이지리아와 2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