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붕괴' 위험에 노출된 강의실서 수업 듣는 대학생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황병준 기자 = 부산 동아대 재학생들이 붕괴 위험에 노출된 건물에서 수업을 듣고 있어서 안전문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0일 JTBC '뉴스룸'은 붕괴사고가 일어난 주차장 옆 건물에서 동아대학 학생들이 여전히 수업을 듣고 있지만 이를 통제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알 수 없는 원인으로 50m에 이르는 대학병원 주차장 공사장 축대가 무너져 내렸다. 이로 인해 바로 옆 실험실습동이 손상을 입어 연쇄붕괴가 초래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손상을 입은 실험실습동 벽 사이는 성인 손이 들어가고도 남을정도로 벌어졌고 이러한 균열은 3층 건물 맨 밑바닥부터 2층 기둥 높이까지 치솟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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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뉴스룸'


게다가 해당 건물은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강의실 건물과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지만 학교측은 해당 건물 이용을 통제하지 않아 여전히 300여명의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된 채 수업을 듣고 있어서 위험에 노출된 상태다.


대학 측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계속된 항의에 해당 건물을 허물지 여부에 대한 논의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황병준 기자 hbj2082@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