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국민 90% "박근혜 대통령 잘못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여기에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또한 2주 연속 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 제대로 된 국정운영을 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1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주간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에 그쳤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보다 1% 상승한 90%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악의 수치를 경신한 것이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응답은 1%, 응답거절은 3%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0대에서 0%를 기록하는 결과가 나왔다.


30대 3%, 40대 3%, 50대 6%로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한자리 수에 머물렀다. 60대 이상은 13%의 긍정율을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 고향인 대구·경북 지역 역시 9%에 머무는 등 전국에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 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