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유시민 작가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세월호'를 언급하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순실 게이트와 우병우 민정수석의 검찰 출석 태도 논란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민은 세월호 사고 당시를 언급하며 "7시간 동안 뭘 했는지 얘기를 안 하니 별 얘기가 다 나오는 것"이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일을 안 하는 거다. 정부가"라며 "그 시간에 뭐 했는지를 밝히면 끝날 얘기인데 '굿을 안 했다'라는 식의 부인만 했다. 대통령이 정직하게 얘기를 안 하니까 국민들도 신뢰를 못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답답한 심경을 말하던 유시민은 "그 시간에 어디 있었는지 경호 일지를 밝히면 끝날 문제다"라며 세월호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태도를 비판했다.
한편 이날 유시민은 "지금 대통령이 도대체 누구를 설득하나. 중고등학생도 설득 못하는데"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