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예산 아껴 초등학생 치과 진료해주는 성남시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예산을 아껴 초등학생의 치과 진료를 지원하는 특별 복지 정책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성남시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비를 지원하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11월 말까지 1,583명의 아이들이 치아검진과 예방진료를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인 4학년 학생에게 1인당 4만원의 치과 지원비를 지원하는 보건사업으로, 현재 성남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정책이다.


대상자는 가까운 협력 치과 병·의원(103곳)을 찾으면 구강 위생 검사, 불소 바니쉬, 구강 보건 교육 등 치아질환 예방 중심의 구강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에 성남시는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전면 확대하려던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1년 앞당겨 오는 2017년부터 전면 시행키로 결정했다.


이렇게 되면 성남지역 72곳 모든 초등학교의 4학년 8천여 명이 충치 예방 치료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3억 3천여 만원의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