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정유라, "귀국 해 조사받겠다"…소환 일정 조율 중

인사이트(좌) 연하뷰스, (우) SBS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국정개입 의혹으로 검찰에 구속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최근 변호사를 선임하고 검찰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일 'KBS 뉴스9'는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정유라 씨가 검찰이 소환하면 귀국해 조사받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어머니 최순실 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변호사는 KBS 취재진을 통해 "검찰이 소환할 경우에만 정씨가 조사에 응할 것이라는 게 전제 조건"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용하던 정씨가 변호사를 선임하고 귀국 의사를 밝힌 데에는 정씨에 대한 검찰의 본격적인 수사 진행 상황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검찰은 정씨가 삼성으로부터 35억 원의 특혜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선 상태다.


정씨는 또 5억원 상당의 독일 현지 주택을 매입한 경위와 승마 국가대표가 된 배경 등에 대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정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학사관리 특혜 의혹은 현재 교육부가 특별 감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