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광복을 위해 은밀히 움직이는 의열단처럼 공유가 어둠 속을 거침없이 달리는 K7 광고 모델로 돌아왔다.
3일 유튜브에는 공유가 출연하는 기아자동차의 'K7' CF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어둠 속 조용히 움직이는 공유가 등장한다.
"역사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면 최초 혹은 최고여야 한다"는 공유의 목소리는 자욱한 어둠 속 도로를 빠르게 달리는 K7과 어울린다.
자신만의 소신과 매력으로 무장한 공유만이 뽐낼 수 있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광고 영상은 공유 팬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편 공유는 K7에 대해 "강렬한 첫인상과 남성적이면서도 절제미가 느껴져 마음에 들었다"라고 하며 광고 촬영 당시 최근 출연한 영화 '밀정' 속 의열단의 리더를 표현하는 느낌으로 촬영에 임한 것으로 전해진다.
"광고 촬영을 하며 이렇게 전속력으로 오래 뛰어다닌 건 처음인 것 같다"며 한편의 느와르 영화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올해 1월 출시된 후 판매 돌풍을 일으킨 K7은 기아 자동차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출시 2개월 만에 10,000대 이상 판매된 데 이어 출시 이후 10월까지 총 4만 2천대 이상 판매되어 기아자동차 준대형 차종 역대 최다 연간 판매를 넘어서는 막강한 상승세를 보여줬다.
뜨거운 올 한해를 보낸 K7이 대세남 공유를 만나 또 한번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