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교도관이 직접 끌어주는 '휠체어' 타고 검찰조사 받은 최순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비선 실세'로 검찰 구속된 최순실씨가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8일 새벽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마친 최순실씨는 구치소로 돌아가기 위해 호송 버스에 타기 전 휠체어를 타고 이동했다.


한국에 입국한 뒤 31시간 동안 '안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던 최씨는 이제 걷기마저 힘든지 '휠체어'를 요구해 타고 다녔다고 한다.


사진 속 최씨는 휠체어에 탄채 눈을 감고 있는데, 그 휠체어를 교도관이 직접 끌어주고 있다.


지난달 30일 국내에 입국하기 전부터 "최순실이 입국할 때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있기는 했지만, 최씨는 당당한 걸음으로 등장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여론이 급속하게 악화되면서 휠체어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 동정론을 끌어낸 박근혜 대통령의 두 번째 사과 이후 지지율이 오르자 다시 한 번 더 지지율 상승을 도모하는 것 아니겠냐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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