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12'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인간이 살기 가장 적합한 곳이었던 지구도 이제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아닌가 보다.

최근 미국 순위 사이트 더리치스트는 가까운 미래에 인류가 직면하게 될 소름 돋는 대재앙 5가지를 소개했다.

SF 영화에서는 처참하게 망가진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당신은 스크린을 쳐다보며 '실제로 일어나면 참 무섭겠다'라고 막연히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대재앙들이 더 이상 영화 속 한 장면에서 그치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래 소개된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대재앙 5가지를 함께 보도록 하자.

1. 오존층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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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과 백내장 등을 유발하는 자외선과 독성 가스로부터 지구를 보호해주는 ‘오존층’

그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인간들이 무한정 방출하는 프레온 가스 때문에 서서히 망가지고 있다.

만약 오존층이 파괴된다면 인류뿐만 아니라 많은 생명체들이 목숨을 잃게 될 것이다.

2. 식량 부족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식량이 머지않아 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의료기술의 발달로 사람 수는 끝도 없이 증가하겠지만, 이에 비해 경작지는 부족하고 어업 자원도 여의치 않다"고 설명했다.

3. 다양한 생명체들의 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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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거듭하면서 많은 동물들이 멸종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사라진 경우도 있지만, 인간들의 무분별한 포획이나 자연 파괴로 일어나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현 상태가 유지된다면 마지막으로 멸종하는 동물은 인간이 될지도 모른다.

4. 물 부족

지구에는 토지보다 더 넓은 면적의 물이 있지만 대개 바닷물이다.

점점 담수가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바닷물을 식수로 만드는 일은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든다고 알려졌다.

이처럼 식수가 사라진다면 물을 마시지 못한 사람들은 천천히 죽어갈 것이다.

5. '슈퍼 질병'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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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도 세대를 거듭하며 진화를 하는지 요즘은 걸핏하면 질병명 앞에 '슈퍼'가 붙는다.

이대로 가다가는 더 이상 고칠 수 없는 슈퍼 질병이 나타나 인류를 멸망시킬지도 모른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