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우주신'이 내렸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았던 '빵상 아줌마'의 소름돋는 과거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서는 역술가 황선자씨가 지난 2012년에 게재한 트위터 멘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2년 11월 빵상 아줌마는 "대선 후보 중에 2012년 5월부터 특히 뇌 두통에 이상 있는 환자가 후보로 나오고 있다. 어찌 국민 앞에 마이크 잡고 있는가"라며 "정치인들 지금 나라꼴 망하고 싶은가. 그 후보는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한 번쯤 한다. 뇌에 이상 있다"라고 특정 후보의 모순된 행보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느당 대선 후보는 참모들 '꼭두각시' 역할하고 있다. 나라꼴 망하고 싶은가! 언론플레이와 위급할 때 이용하고 앞에서는 아부 뒤에서는 꼼수 개인 이익을 챙기는 정치인들이 무수히 많다"며 "하늘이 무섭지 않은가! 정치인들 정신 차려라! 그 당은 분명히 무너진다"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당시 빵상 아줌마의 이 같은 예언은 '허무맹랑'한 소리라며 누리꾼들에게 외면받았다.
그러나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사이비 교주 최태민과 최순실 부녀에게 홀려 수십 년간 조정당했다는 의혹이 힘을 얻으면서 빵상 아줌마의 과거 트윗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빵상아줌마가 현 시국을 정확하게 예견했다"며 소름돋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빵상 아줌마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윗글이 예언 적중했다며 과거 트윗글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예언 적중 !!!!!!!!
— 빵상 예언가 황선자 (@HwangSunJa) 2016년 11월 3일
2012년 11월 26 일 트위터 글 예언 적중 !!!!!!
빵상아줌마 황선자 예언 적중 !!!!!!https://t.co/HMUddbB0zN pic.twitter.com/9kfINqHAvb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