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현실 남친'처럼 팬 업고 집까지 데려다주는 블락비 피오 (영상)

인사이트YouTube 'Dingo Studios (딩고스튜디오)'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블락비 '피오'가 꿈을 위해 쇼핑몰 물류창고에서 하루를 보내는 팬의 1일 남자친구를 자처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딩고 스튜디오' 채널에는 피오가 물류창고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자신의 팬 지애 씨의 기운을 북돋아주기 위해 깜짝 등장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피오는 바쁘게 옷 분류를 하고 있는 팬에게 다가가 조심스럽게 "안녕 지애야. 이거 어디다 놔야 해?"라고 물으며 오자마자 일을 도와주기 시작했다.


피오가 "여기서 알바를 하게 된 이유가 뭐냐"고 묻자 지애 씨는 "쇼핑몰을 너무 하고 싶은데, 다짜고짜 할 순 없잖아. 여기서 일을 하면서 어떻게 되는 건지 알아보려고"라고 답했다.


인사이트YouTube 'Dingo Studios (딩고스튜디오)'


이어 피오가 회의감이 드는 순간이 없었냐고 다시 질문하자 지애 씨는 "그런 고민 많이 했다. 지금은 그래도 그 시기가 지나서 많이 행복해"라며 "빨리 돈 많이 벌어서 엄마 아빠 호강시켜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팬의 말에 피오는 "생각하는 게 예쁘다"며 기특해했다.


인사이트YouTube 'Dingo Studios (딩고스튜디오)'


그러다 피오는 "내가 여기서 일한다는 얘기를 듣고 준비한 게 있다"며 준비한 신발을 꺼내 주인공에게 신겨주면서 "다 잘 될 거야"라고 지애 씨에게 용기를 북돋아줬다.


힘겨웠던 일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도 피오는 남자친구처럼 옷을 입혀주고 혹여나 머리를 부딪힐까 걱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았다.


인사이트YouTube 'Dingo Studios (딩고스튜디오)'


뿐만 아니라 피오는 버스 안에서 내린 뒤 팬을 업고 길거리를 걷는 등 남다른 팬 서비스 선보였다.


이에 팬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갔다"며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마워. 오늘 즐거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인사이트YouTube 'Dingo Studios (딩고스튜디오)'


YouTube 'Dingo Studios (딩고스튜디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